여행

삼척 쏠비치 호텔 트윈룸, 오후 체크인 뷰, 어매니티

보르비 2022. 6. 30. 17:02

삼척 쏠비치 조식 및 식당, 편의점

삼척 쏠비치 즐길거리, 오션플레이, 프라이빗 비치

삼척 쏠비치로 이른 휴가를 다녀왔다. 

예약은 오션플레이 2인와 조식 2인이 포함된 패키지를 구매했다. 

여행가는달 쿠폰을 사용해서 5만원을 할인받아 저렴하게 다녀왔다. 

같은 패키지라도 리조트와 달리 호텔에는 구명조끼 2인 대여와 소인 오션플레이, 소인 조식 1인도 무료로 포함되어 있었다. 

우리는 소인이 포함되지 않은 성인 2명이라, 혜택을 크게 보지는 않았지만, 리조트룸은 다 매진 되어서 호텔을 예약해서 다녀왔다. 

트윈 룸이어서 침대가 두개이지만, 더블침대 1개와 싱글침대 1개가 있어서 성인 3명까지도 넉넉히 잘수 있는 공간이 된다. 

다만 의자는 화장대 의자와 침대 옆에 있는 안락의자 총 2개 밖에 없어서, 2명이상 묵을 시는 침대에 앉거나 해야한다. 

냉장고는 작은 미니냉장고, 안에 음료들이 채워져 있는데, 사용을 하지 않기 위해 옆으로 옮겨 놓고, 우리가 사온 음료들로 채워서 사용하고, 체크아웃 전 다시 채워 넣었다. 

와인 잔을 비롯해, 찻잔들이 여럿 있었지만, 사용을 안했다. 

삼척 쏠비치는 좋은 뷰를 받으러 체크인 시간보다도 훨씬 이른 시간에 가서 번호표를 뽑아야 한다고 글이 많았다. 

특히 리조트 룸은 오션뷰가 아니면 주차장뷰라고 해서 더 치열하다고 한다. 

그래서 리조트 룸은 오션뷰 추가금도 있다. 

호텔방은 모든 룸이 오션뷰여서 심하지는 않지만 건물이 높지 않고 앞에 건물로 가려져 낮은 층은 뷰가 좋지 않다고 했다. 

또 호텔 오션뷰라도 두 방향이 있었다. 오션플레이와 삼척해변이 보이는 광장뷰와 반대쪽 바다와 멀리 촛대바위가 보이는 촛대바위뷰가 있다. 

제일 사람들이 선호하는 뷰는 광장뷰 고층,

그 좋은 뷰를 받기 위해 일찍 체크인을 하러 가는 듯 한데, 우리는 그렇게 신경을 쓰고 싶진 않았다. 

어차피 이번 여행은 호텔안에 오래 있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가 바다에서 놀거니까.

그리고 좋은 뷰 호텔에 가도 어두워지면 대부분 커텐치고 놀기에,

뷰를 감상하는 시간은 체크인 해서 외출 하기 전까지, 그리고 일출을 보게 되는 다음날 새벽 잠깐이다.

그래서 체크인 시간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서울에서 아침에 출발해서 오는 중간 강릉에서 점심도 먹고, 자연스럽게 오는대로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다. 

삼척 쏠비치에 도착하니 오후 2시, 호텔동과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체크인을 했다. 

남아있는 방은 광장뷰 4층과 촛대바위뷰 7층 이었고, 촛대바위뷰는 2시간 뒤에 입실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선택한 우리 방은 광장뷰 4층 403호 였다. 

4층이어서 바로 앞에 광장의 사람들이 보일까 걱정했지만, 사람들 걱정보다는 훨씬 멋있는 바다 뷰에 기분이 좋아졌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좋은 뷰 하려고 노력하는 구나 생각했다. 잠깐 보는 뷰이지만, 그  잠깐이라도 뷰가 좋으니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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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광장에 사람들이 산책을 할 수 있어서 밖에서 호텔 내부가 보여서 인지, 

아래쪽에는 불투명에 가까운 반투명 유리로 안전바가 꽤 높이 설치되어있다. 

그래서 룸안에서 앉아있거나 침대에 누워서는 바다가 보이지 않고 하늘만 보여서 그건 아쉬웠다. 

바다 뷰는 일어서거나 테라스 밖으로 나와야  볼 수 있었다. 

난간 밖으로 보이는 광장과 오션플레이, 그리고 파라솔이 설치된 프라이빗 해변과 그 옆 삼척 해변이 보인다. 

광장은 생각보다 가깝고 사람들이 산책을 자주 하기에 옷갈아입을때나 그럴 때 조심해야 한다. 광장에 산책나가서 보니 왜 가림막을 설치했는지 이해가 갔다. 

 

리조트와 달리 호텔은 화장실에 어매니티가 있다.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기에 들어있었는데, 아베다 제품이어서 사용감이 좋았다. 

워낙 민감한 두피라서 샴푸를 가리는 편인데, 샴푸도 컨디셔너도 자극도 없고, 머릿결도 부드러워져서 좋았다. 

바디워시도 향도 좋고 건조해지지 않아 좋았다. 

바닷가에서 놀고 나면 머릿결이 확 상하기에 열심히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해줘야 하는데 대용량이라 편리했다. 

오션플레이에도 샴푸가 있다길래, 같은 건줄 알고 썼다가 머리결과 피부가 퍼석퍼석 되면서 감기지 않아서 놀라, 혹시 몰라 챙겨간 개인것을 사용하여 다시 씻었다.  

그 옆에는 비누와 핸드타월, 그리고 빗과 샤워캡, 솜과 면봉이 있다. 

욕조는 없었고, 샤워 부스가 있었다. 

샤워부스에 어매니티가 따로 추가로 있진 않아서 세면대에 있는 어매니티를 가져다 놓고 사용하면 된다. 

가운은 2개가 옷장 안에 있었다. 물놀이를 많이 하러 오는 리조트 답게 빨래 건조대도 있었다. 

우리는 늦게 갔더라도 6월 평일에 가서 뷰가 기대 이상인 방을 얻었을 수도 있지만, 

건물이 8층까지로 높지 않아 고층 룸은 많지 않고, 앞에 가림막으로 룸 안에서는 바다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뷰가 나쁜 방을 얻을까봐 무리해서 움직이지 말고, 뷰 좋은 방을 얻지 못했더라도,

산토리니 광장이나, 산책로 등에서 바다를 계속 볼 수 있으니 너무 아쉬워 하지 마시고,

귀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간 휴가를 즐기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즐거워야 할 휴가를 힘들게 한 사건이 있었다.

옆에 단체로 오신 분들이 새벽 3시까지 음주 가무를 즐기셔서 밤새 잠을 못자고 뜬눈으로 지새웠다. 

12시가 지나면 조용해지겠거니,, 1시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참다참다 1시 반에 프런트에 연락드렸지만, 그것도 잠시,

2시에 또다른 일행을 부르며 복도에서 떠드는 소리에 직접 찾아갔다. 

워낙 큰 소리에 바로 옆방인줄 알았는데, 우리 방에서 세번째로 떨어져있던 방이었다. 

우리방과 그 방 사이는 다 그 단체에서 사용하는 방인듯 했다. 

호텔 룸 하나에 10명이 넘는 인원이 모여 앉아 베란다 문도 열고 즐기고 계셨다. 

찾아가니 한 분이 베란다 문을 닫겠다고 죄송하다고 하셔서,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왔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큰소리와 박수 소리, 

2시반에 다시 직원분께 연락을 드려 복도에서 직원분을 기다렸다. 

소리가 한번씩 작아지다가 다시 커졌던 것으로 보아,

다른 분들의 민원에 직원분이 여러번 왔다 가신 것 같은데, 해결이 안된듯 했다. 

직원분께서 우리를 보며 죄송해 하시며, 혹시 모르니 직접 대응하지 마시라고 했지만,

이미 너무 힘들었기에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직원분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조금 떨어져서 보았다. 

직원분께서 그분들께 강경하게 말씀드리니, 3시에 드디어 조용해졌다. 

오랜만의 워크샵이라 단체로 오셔서 즐거우신 마음이 컸겠지만,

그렇게 밤새 소리를 내며 즐기실 거라면, 독채 건물로 예약을 하시거나, 외부에서 즐기고 들어오셨으면 좋겠다. 

이미 가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은 나이대였는데, 

가족들이 많이 찾는 이런 숙박 시설에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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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쏠비치 즐길거리, 오션플레이, 프라이빗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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