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남대문 시장, 희락갈치, 갈치조림 맛집

보르비 2022. 5. 3. 11:22

토요일에 남대문시장에 꽃을 사러 갔다. 

느즈막히 일어나 남대문시장에 점심시간에 도착했고,배고프니,

먼저 밥먹으러 간 곳은 남대문 시장안에 있는 갈치조림 골목, 그중에 가장 유명한 희락갈치이다. 

남대문 시장을 몇번 갔었는데 갈치조림은 처음 먹어봤다. 

 

휠체어, 유모차 이용가능 여부 

어찌어찌하면 들어갈 수는 있겠으나,

골목이 좁은 데다가 사람들이 줄서서 있기 때문에 이동 자체가 어려울 것 같다. 

비추천한다. 

 

갈치조림 골목은 남대문시장에서 회현역 반대방향쪽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희락갈치는 그중에서도 회현역 반대방향쪽 끝쪽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회현역방향에서 갈치조림 골목으로 들어가면 좁은 골목을 길게 지나가야해서, 그쪽 말고 반대쪽 입구로 들어가는게 편하다. 

 

 

그러면 골목 들어서자 마자 얼마안되어 희락갈치 간판이 보인다.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있지만, 생각보다 매장이 많아서 (자리간격은 매우 좁다) 금방 들어갈 수 있다. 

기다리는 동안은 폭탄 계란찜이 만들어 지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 

 

이렇게 생선 굽는 기계쪽에 오면 대기줄이 끝나는데, 사람이 많으면 여기서 주문을 받으신다. 계산도 선결제이다

제로페이가 가능해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했다. 

 

앞으로 오면 또 옆에서는 생선 조림을 만들고 계신다. 구경하다보니 긴 대기줄이 지루하지 않았다. 

 

메뉴는 생선조림 두가지 (갈치조림, 고등어 조림)와 생선 구이 세가지( 모듬생선구이, 고등어구이, 삼치구이), 코다리와 청국장이 있다. 

계란찜은 기본으로 하나 나오기 때문에 처음부터 따로 시키지 않아도 된다. 먹어보고 부족하면 추가하면 된다. 

 

우리는 갈치조림 1인분, 고등어구이 1인분을 주문했다. 오잉, 고등어구이 사진을 안찍었다. 

왼쪽에 있는 것은 반찬용 갈치 구이이다. 

 

집에서 생선요리를 하기 어려운데, 생선요리를 1인분씩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 특히 생선조림을 1인분씩 파는 곳은 거의 없으니까 말이다. 갈치조림의 양념맛은 짭잘하면서 조미료의 맛으로 맛있었다. 무 2조각, 갈치 3조각 정도 들어있었다. 

고등어 구이는 자반이어서 촉촉하기보다는 말린 식감의 고등어였다. 

아무래도 시장이다보니 자리도 불편하고, 위생적인 부분에서 신경이 쓰이는 부분들이 좀 있었지만, 큰 이슈가 될만한 것들은 아니었다. 생선 구이보다는 갈치조림 먹고 싶을 때 가끔 갈 것 같다. 

아!!  김먹는 팁! 비닐에 김을 담아 주시는데 안잘린 큰 김이다. 비닐에서 꺼내기 전에 김의 접혀있는 부분을 꾹꾹 누르면 김이 잘라진다. 김을 잘라낸 뒤, 비닐에서 꺼내면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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