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비의 생각 맛집

전 닭꼬치를 좋아해요.ㅎㅎ 이마트 노브랜드 닭꼬치를 사다가 생각날 때면 돌려 먹지만, 밖에서 사먹는 그 닭꼬치의 맛이 생각나 종종 사먹어요. 요새는 닭꼬치 포장마차가 많이 없어져서 찾기가 어려워요. 평일에 닭꼬치가 먹고 싶어서 집 주변을 찾아다녔지만 찾지 못하고, 아쉬워하다가 주말에 닭꼬치 맛집으로 유명한 통인시장의 효자동 닭꼬치를 먹으러 다녀왔어요. 효자동 닭꼬치는 서촌 통인시장 안에 위치해 있어요. 숯불의 향이 강한 닭꼬치는 아니지만 살코기가 엄청나게 크면서 매콤 달콤한 소스가 맛있어요.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고, 곱배기 사이즈도 있어요. 시장 중간이라 앉아 먹을 자리는 거의 없고, 가게 바로 옆에 아주 작게 2~3명 앉을 정도의 자리가 있어요. 이거는 깻잎쌈, 엄청난 깻잎 더미 아래 견과류와 매콤한 ..

이수역 근처에서 점심먹고 도쿄빙수 들려서 애플망고빙수 먹고 왔어요. 호텔 빙수 할인 카드가 있어서 여름마다 망고빙수를 먹었었는데 올해 망고빙수 가격이 너무 올랐더라구요. 할인받아도 먹기 부담이라 호텔빙수는 포기했어요. 대신 먹은 도쿄빙수의 애플망고 빙수. 1만원대의 빙수라 큰 기대 안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도쿄빙수는 망원동이 본점이고 체인점이 몇군데 있는데 이수점은 4호선 이수역에서 골목 안쪽에 위치해있어요. 이름과 달리 한국 브랜드라고 설명이 써있어요. 냉장고에는 생과일 들이 가득 들어있네요. 도쿄빙수 이수점은 자리가 많지 않아요. 자리가 좁고 몇자리 없어서 많은 인원이 함께 가거나 오래 앉아있기는 좀 불편해요. 빙수 종류를 굉장히 다양해요. 다양한 과일들이 올려져 있어, 좋아하는 취향의 빙수를 고르..

성수에 볼일있어 갔다가 맛집을 찾아보았다. 지인의 추천으로 뚝섬역 감요 라는 식당을 가려고 했는데 영업을 안하셨다 당황해서 어디갈지 찾다가 배도 너무 고프고 날이 더워 바로 옆 건물 1층의 저스트 텐동 성수점에 들어갔다. 성수점이지만 뚝섬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저스트텐동은 연남동에 본점이 있는 튀김덮밥 전문점이었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먹게된 저스트텐동 너무 맛있게 먹어서 나중에 본점에도 가서 먹었다. 여러 튀김들이 올려진 덮밥들이 있는데 우리는 야끼토리 텐동과 순살게장 텐동을 주문했다. 그리고 사이드로 냉우동까지 시켰다. 야끼토리 텐동은 다른 채소 튀김에 닭꼬치들이 올라가 있다. 전반적으로 튀김이 너무 맛있다. 튀기면 신발도 맛있다지만, 차원이 다른 튀김이었다. 고기 뿐만 아니라 채소 그리고 김까지 ..

얼마전 돼지 목살 스테이크가 생각나 찾은 서가앤쿡 예전엔 정말 지점이 많았는데 요즘은 많이 없다. 학생때 정말 자주 갔었는데, 오랜만에 찾아간 서가앤쿡 우리는 서울역점으로 갔다. 서울역 롯데마트와 자라 사이에 위치해있다. 주차 가능하고 금액에 따라 무료 주차 시간이 달라진다. 우리는 밥먹고 롯데마트에서 장까지 봐서 주차 시간은 넉넉했다. 주말에 갔더니 다른 음식점들 외부에 줄이 길게 서있었다. 서가앤쿡 앞에는 줄이 없길래 이제는 진짜 인기가 없나보다하고 들어갔더니 안쪽에 대기 공간이 있어서 사람들이 그곳에 앉아 있었다. 기계로 웨이팅하는 시스템이었고, 전화번호를 넣으면 카톡으로 알림을 주기에 대기가 많으면 주변을 구경하고 와도 된다. 우리는 대기가 많이 안남아서 대기공간에서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메뉴 고..

집에서 걸어서 약 15분 거리 오르랔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 언덕배기에 있어 가는길이 힘들지만, 빵이 너무 내 취향이라 종종 간다. 마켓컬리에도 입점되어 있다고 한다. 크러핀 외에도 다양한 빵이 있지만, 내 취향은 크러핀. 크러핀도 종류가 많아서 갈 때마다 고민한다. 크림이 가득 든 머핀도 있다. 휘낭시에도 종류가 다양하다. 식빵과 바게트까지 진짜 종류 다양하다. 나는 먹어보진 않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사가는 걸 보면 얘네도 괜찮은 듯 하다. 음료는 상대적으로 종류가 별로 없다. 사실 커피도 맛은 별로 없다. 그래도 종종 오는 이유는 그걸 뛰어넘는 크러핀의 맛. 어머, 내 스타일 푸딩이 새로 생긴 것을 음료 주문 후에 봐버렸다. 다음에는 음료 안시키고 푸딩을 먹어봐야지. 오르랔 로코 후디도 파신다. 3층..

7월 말, 가족끼리 아버지 정년퇴임식 겸 어머니 생신 기념으로 호텔 중식당을 예약했다 서울 시청 앞 더플라자 호텔의 중식당 도원이다. 원하는 날짜가 주말이라 한달 전쯤 시청 뷰 룸을 전화로 예약했다. 예약시 휠체어 출입 가능 여부를 확인했고, 가장 입구 쪽 시청 뷰 룸을 주셨다. 창문이 작아서 예상과는 달라서 당황했지만, 식사도 맛있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셨다. 룸 테이블에는 생화로 꾸며져 있어서 예쁘다. 도착해서 메뉴판을 받고 코스요리를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주말 특선요리, 북경오리가 포함된 코스였다. 주말 특선요리는 멤버십 할인이나 카드 할인은 안되고, 멤버십 포인트 적립은 된다. 1인당 각각 자리에 준비해주시는 반찬들. 전채요리 고기와 관자와 새우, 새콤 짭짤하여 맛있었다. 게살스프, 역시..

서울고속터미널 옆 서울성모병원에 오전부터 오후까지 하루 종일 진료가 잡혀있었다. 그 전까지는 코로나 때문에 병원 드나들기도 불편해서 병원 지하에서 점심을 해결했었는데, 이번에는 병원 밖으로 나가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쪽으로 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역은 3호선,7호선, 9호선 지하철이 3개나 있는 큰 환승역이다. 게다가 고속버스 터미널과 지하상가, 호텔과 백화점까지 한곳에 모여있다. 그래서 엘레베이터 등이 잘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다. 워낙 지어진지 오래된 지하 건축물에 건물들이 쌓이고 쌓여서인지 지하로 가는 제대로 된 엘레베이터가 없다. 건물을 둘러 빙빙 돌아서 몇번을 엘레베이터를 갈아타야 지하로 갈 수 있다. 지하철도 마찬가지, 서울 성모병원이라는 큰 병원이 바..

고양 원당에 있는 카페, 옐로우 마운틴 YELLOW MOUNTAIN 에 다녀왔습니다. 카페 건물 옆에 주차공간이 있고, 건물 앞뒤로 너른 푸릇푸릇한 공간에 앉는 자리가 많이 있었다. 건물내부에도 자리가 있고, 식물로 꾸며져 있어 마음이 편안해지는 인테리어 였습니다. 카페에서 머물고 나오다 보니 보이는 현수막을 통해 알게되었는데, 여기가 배 과수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배밭의 일부를 이용해서 가족들이 카페를 만드신 것 같았습니다. 배도 판매한다고 현수막에도 써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배를 이용한 홈메이드 배 음료가 있더군요. 그 외에도 다양한 음료들이 있습니다. 커피 종류도 다양하고, 논커피 종류도 꽤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에 맥주까지 있습니다. 카운터 옆에는 작은 공간에 베이커리들이 있는데, 장소는 좁지만,..

저는 게장을 좋아합니다. 종종 게장이 생각이 나요. 짭짤하면서 고소한 간장게장과 게딱지, 매콤한 양념게장. 오늘 소개할 곳은 게장이 생각날 때, 찾는 음식점입니다. 게장 무한리필 맛집 해변의 꽃게는 고양시 원당에 위치해 있습니다. 간장게장 정식 집은 서울에 꽤 있지만, 무한 리필 집은 서울에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도 멀지 않은 곳에 맛있는 집이 있어서 게장이 생각날때마다 갑니다. 다른 무한 리필 게장집과는 다르게 국내산 꽃게만 사용합니다. 이건 간장게장이구요. 양념게장은 꽃게보다는 조금 작은 국내산 황게를 사용합니다. 어쨌든 둘다 국내산 게를 사용합니다. 무한리필은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기본으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포함하고 있고 새우장을 포함할 것 인지 여부에 따라 A와 B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남대문 시장에 구매할 것이 있어 갔다가 같이 간 일행이 호떡을 먹고 싶다고 해서 먹었다. 남대문 시장에서 회현역 반대쪽 끝에 위치해 있는 노상 호떡집인데, 항상 줄이 길게 서있다. 일행도 지나다니며 줄이 너무 길어서 못먹었다고, 평일이라서 줄이 조금 짧으니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줄서서 먹었다. 그만큼 평일에도 줄서있는 집이다. 메뉴는 야채호떡, 꿀호떡, 팥호떡 세가지가 있다. 가격은 모두 1200원으로 동일하다. 엄청나게 두꺼운 호떡, 세분이서 역할분담이 철저하게 되어있으시다. 주문받고 포장해주시는 분, 호떡 만드시는분, 호떡 구워주시는 분이 끊임없이 자기 일을 하고 계신다. 야채 호떡에는 저 간장을 발라서 주신다. 엄청나게 두꺼운 호떡, 안에는 잡채같이 당면과 여러 채소들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사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