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도심 속 숲뷰 풍경 카페, 신원동 카페 포레

보르비 2022. 2. 23. 15:24

아파트 바로 앞에 위치했지만 멀리 산에 온 것 같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카페 포레 

고양시 삼송 신원마을에 위치한 카페포레

 

 

 

겉에서만 봤을 때는 평범한 도심 속 카페이다. 

아파트 바로 앞의 신축 빌딩의 2층에 위치해 있다. 

 

 

그런데 들어서면 넓고 예쁜 인테리어와 함께 특별함을 마주한다. 

바로 나무 풍경이다. 플랜테이션 카페처럼 실내의 화분들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실제 외부의 나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래서 꼭 드라이브 나와 뷰 좋은 산 속의 카페를 찾아온 느낌이다. 

내가 갔을 때는 겨울이라 나무의 푸른 잎이 없었지만, 날이 풀리면 굉장히 멋진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질 것이 예상되었다. 

옆에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으로는 일부만 나왔지만 탁트인 숲 뷰가 멋있다. 

앞의 나무는 지도에서 보이듯 골프장의 나무들이다. 이런 멋있는 뷰의 나무들이 골프장이 없어지지 않는 한 늘 관리가 잘되고 없어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곳을 찾으셨는지, 이런 뷰를 예상하여 카페에 테라스를 하신 거라면 굉장한 안목이시다. 

외부의 뷰뿐만아니라 카페 내부도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었다. 

다른 손님들께서 계셔서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뒤로도 좌석들이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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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카페만의 특색 메뉴인 굴뚝빵이 있다. 

체코 프라하에서 길거리에서 사서 먹었던 굴뚝빵, 우리나라에서는 파는 곳이 별로 없는데 여기 카페에서는 굴뚝빵을 디저트로 판다. 

신기하게도 키친타올 걸이 같은 곳에 끼워져서 나온 굴뚝빵을 멋스러운 집게와 가위로 잘라 꽈배기 풀듯이 줄줄이 길게 찢어 잘라먹으면 된다.  굴뚝빵을 죽죽 찢어 나눠먹으며 프라하 여행기를 추억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굴뚝빵보다 더 맛있었던 크로플, 크로플에 시럽과 아이스크림을 같이 내어주시는데 이게 그렇게 맛있다. 

여기는 엄마의 단골가게로 사장님께서 크로플은 서비스로 그것도 많이! 주셨다. 

먹어 본 음료 중에서는 아보카도 주스가 특이했는데 

나는 아보카도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맛이 나쁘지 않았다. 

바나나가 들었는지 굉장히 배불렀고, 그렇다고 아보카도 향도 나면서 느끼하지 않고 맛이 괜찮았다. 

 

패션 후르츠 청차도 패션후르츠가 많이 들어서 상콤하면서도 달달하니 맛이 좋았다. 

 

 

휠체어 이용

신축건물이라 건물 내부에는 엘레베이터가 있고 이동하기 편리했지만

외부에 경사로가 따로 없이  두칸의 계단에 검은색 경사판이 놓여있다. 

수동 휠체어의 경우 이동에 큰 문제가 없겠으나 

이날 전동휠체어로 이동을 했었는데 

내려올때 경사판이 자꾸 밀려서 내려오는데 고생을 했다. 

거기다가 앞에 차량이 서있어서 좁은 공간에서 차량에 부딪히지 않게 내려오기 위해 진땀을 뺐다. 

 

 

신축건물인데 경사로가 없어서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경사판을 놓아주신 배려에 감사했다. 

길가에 차를 주차할 때 나조차도 주변의 경사판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휠체어 뿐만아니라 유모차, 캐리어 등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횡단보도나 보도블럭의 경사진 부분 앞에 주차하는 것을 삼가야된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휠체어가 다니기 쉬운 길은 유모차도, 어린 아이도, 노인들도, 무거운 짐을 가진 사람도, 일시적으로 몸이 불편해진 사람도 다니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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