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에서 신서유기와 강식당을 다시 보고 있다. 원래도 나PD의 예능을 좋아해서 1박2일 때부터 줄곧 챙겨보았다. 그 중에 강식당에서 규현이 화덕피자를 배워서 만들어 팔았다. 일반 배달 피자와 다른 화덕피자가 먹고 싶어져서 찾아보니, 규현이 배운 피잣집이 대학로에 있었다.
화덕피자 전문점 핏제리아오이다.
피자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열린 피자대회에서 우승한 셰프라고 했다.
예약을 안하면 식사가 어렵다는 리뷰를 보고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을 했다.
주말이라서 이미 예약이 많이 차서, 오후 2시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2시가 되기 15분전쯤 도착을 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았다. 처음에는 자리가 텅텅 비어있어서 손님이 별로 없나보다하고 괜히 예약했나 생각했는데, 2시가 되자 모든 자리가 찼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도 점심식사를 하기에 애매한 시간임에도 예약자와 대기자가 많았다. 그래서 가시려는 분들은 필히 예약을 하고 가시기를 권한다.
주문을 하려고 보니 생각보다 메뉴가 많았다.
메뉴판의 모든 메뉴를 찍어보았다.
위 사진의 오른쪽 화살표를 눌러 옆으로 넘기면 모든 메뉴가 나온다.
피자 종류도 엄청 많고 파스타 종류도 많았다.
가게 내부에 금색의 반짝반짝 빗나는 화덕에서 피자가 구워지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시그니처라고 적혀있는 나폴리 오'핏자와
추천이라고 써있는 푸타네스카 파스타이다.
우리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 주문을 일찍 넣어서 피자와 파스타도 금방 나왔다.
나폴리 오'핏자는 부자피자처럼 도우 위에 루꼴라와 같은 채소들이 올라가져 있고, 치즈와 소스들이 잘어우러지는 건강하고 맛있는 피자였다. 화덕피자여서 피자 도우도 굉장히 쫄깃하고 맛있었다.
푸타네스카 파스타는 엔초비파스타이다. 엔초비가 들어있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생선의 모습은 전혀 없다. 정어리를 삭혀 우리나라의 액젓처럼 감칠맛을 내는 데 사용한 것 같다. 그래서 토마토 파스타인데도 액젓이 들어가서 우리나라의 김치찌개와 같은 맛이 났다.
맛이 나쁘지는 않았고 맛있었지만, 김치찌개 느낌이 나서 양식을 먹는 느낌이 안들어 다음에는 다른 것을 시킬 것 같다. 김치찌개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고 워낙 자주 먹기 때문에 양식을 먹으러 일부러 온 곳에서 먹고 싶지는 않았다.
느끼한 것만 좋아할 것 같은 서양인들도 이런 액젓의 감칠맛을 좋아한다니 뭔가 정감이 갔다.
가게 외부 테라스에도 자리가 있는데, 날이 추워서 운영은 하지 않았다. 대신에 이렇게 귀여운 묘한이 인형이 있어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가게내부에서 한층 더 올라갈 수 있는데, 화장실이 그 층에 있고, 점심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듯 했다.
화덕피자의 쫄깃함을 맛보고 올 수 있었다.
휠체어 이용 불가
핏제리아오는 2층에 위치해 있고, 계단으로 이용해서 올라가기 때문에 휠체어의 접근은 어렵다.
대신 포장, 배달을 하고 있으니, 포장,배달을 이용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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