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행주산성 '내돈내산' 분위기 좋고 저렴한 한정식 맛집 '도담 곤드레'

보르비 2022. 3. 14. 16:41

한정식 집을 찾아보면 맛이 있으면 가게 분위기가 별로고, 분위기가 좋으면 가격이 비싸고 맛은 없는 경우가 있다. 정말 짜증나는 일이 아닐수 없다. 

맛있으면서도 가격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그런 한식집 찾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그런데 이번에 찾았다.  행주산성 근처의 도담 곤드레이다. 생뚱맞은 곳에 혼자 자리잡고 있어서 진짜 맛있으려나 걱정했는데 

반찬과 음식 모두 다 맛있었다. 

가게 인테리어도 룸은 없지만 깔끔한 중식당 같은 분위기로, 부모님 모시고 와도 좋고, 데이트로 와도 좋은 분위기였다. 

 

 

 

 

메뉴는 2인 이상 주문가능한 것이 아쉬웠다. 

도담1인 + 제육1인 이렇게 주문은 안된다. 대신에 여러명이 왔을 때는  제육3인+ 보리굴비2인 등 이렇게 2인분 이상씩은 주문 가능하다. 

우리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육 곤드레 정식 2인분을 주문했다. 

 

 

 

 

수저가 개별포장되어 나와 안심되기도 하고 캐릭터도 귀여웠다. 

 

 

 

조금 지나서 나온 정식, 밥은 곤드레와 깻가루가 뿌려져 있었고, 다른 여러 반찬들도 나왔다. 

된장찌개는 덜어서 먹도록 국자와 국그릇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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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다. 메인 메뉴부터 반찬 하나하나까지 다 맛이 좋았다. 다만 간이 조금 있는 편이라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간이 세다고 느껴질 것 같다. 약간 짭쪼롬했지만 음식이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다. 

모자라는 음식은 말씀드리면 처음 세팅된 그대로 새로 주셨다. 

 

 

가족손님도 많고 젊은 사람들도 손님이 꽤 많았다. 

점심시간을 비켜간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가게 분위기도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셨다. 

다음에 간다면 도담 곤드레 정식으로 집에서 먹기 힘든 고등어 구이를 먹어보거나, 부모님 모시고 오면 보리굴비 정식도 먹어봐야 겠다. 

 

 

 

휠체어 이용

굉장히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주차장이 자갈이지만 탄탄한 흙의 얕은 자갈이라 휠체어 이동은 무리 없어보인다. 

문에 경사도 없으며 휠체어를 이용해서 앉을 수 있는 좌석도 꽤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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