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부산 시청 현지인 맛집, 최가네 엄마낙지

보르비 2022. 6. 10. 16:49

돼지 국밥 말고도 부산의 유명한 음식 바로 낙곱새,

지난번에 개미집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서울에서도 개미집과 다른 곳에서 낙곱새를 몇번 먹었다. 

이번에 부산으로 온 김에 또 맛있는 곳을 찾아 가보자 해서 찾은 최가네 엄마낙지 

최가네 엄마낙지는 관광지가 아닌 부산 시청 근처에 있다. 

낙곱새 집을 찾아볼 때, 현지인들이 잘 가는 맛집이라고 해서, 생뚱맞지만 일부러 숙소 가는 길에 들러서 저녁을 먹고 갔다. 

시청뒤 주택단지 사이에 있고, 시청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된다. 

 

입구는 이렇게 넓은 계단을 몇개 지나면 신발을 벗고 앉는 좌식이다. 

낙곱새 2인분을 시켰다. 8000원이지만 공기밥 별도 여서 1인분에 9000원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금방 낙곱새가 세팅된 냄비가 나왔다. 

 

그리고 비벼먹을 수 있게 넓은 그릇에 든 밥. 

적당히 익으면 밥과 함께 콩나물, 김이랑 비벼 먹으면 된다. 

먹어본 후기는 음 기대와는 달랐다. 우린 그 자극적인 낙곱새를 원했는데, 굉장히 슴슴하고 집에서 조미료 없이 만든 듯 건강한 맛이었다. 

아마 그래서 현지인들에게 인기인 음식점일 수 있겠다. 

동선상 숙소로 가는 길에 들러야 해서, 5시쯤 오픈하자 마자 들어간 이른 저녁이었다. 

식사시간보다 이른시간이지만 계속 다른 손님들이 많이 오셨고, 포장해가시는 분들도 여럿있었다.  손님들은 우리 빼고는 다 주민분들 같았다. 

그래서 일행이랑 우리 입맛이 이상한가, 우리 것만 맛이 다른가 고민했다. 

생각해보니 주택단지와 자주 먹는 음식이라면 자극적인 것보다는 건강한 맛을 좋아할 수 있을 것 같다. 조미료를 안넣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아이들과 함께 먹을 만한 낙곱새를 원하는 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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