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삼청동 맛집, 황생가 칼국수, 한우의 진한 국물

보르비 2022. 5. 10. 17:25

 

국립 현대 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을 한다고 해서 전시를 구경하러 갔다. 

전시를 보기전 점심으로 현대미술관 옆에 있는 황생가 칼국수를 먹기로 하고 갔다. 

 

휠체어 유모차 이용가능 여부 

입구로 휠체어가 들어갈 수 는 있으나 , 안쪽으로 가는 통로는 좁아, 1층에서 통로 바깥쪽 테이블에만  앉을 수 있겠다. 

통로가 좁아 유모차는 안쪽으로 들어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 

 

 

가게는 2층의 단독주택 같은 건물로, 1층과 2층 모두 자리가 있다. 

주말에 갔더니 사람이 많아서 줄서서 기다렸다. 

주차는 가게 앞에 자리가 있지만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주차 자리가 부족했다. 

주차를 할때는 가게 앞으로 오면 주차자리 또는 다른 주차 위치를 안내해주시거나, 잠깐 기다리도록 주차안내요원이 안내해주신다. 

황생가 칼국수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빕 구르망에 6회 연속 선정되었다고 한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우리는 2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건물 내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고,

2층은 온돌식 방으로 신발을 벗고 이용하는 좌식 방 여러개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사골 칼국수 2개와 왕만두 를 주문했다. 자세한 모든 메뉴판은 아래 사진이 있다. 

반찬으로  겉절이 김치와 백김치가 나온다. 

칼국수 맛집은 역시 김치가 맛있다. 

 

칼국수는 이름처럼 사골 국물에 고기 고명이 들어있다. 국물이 진하면서도 깔끔해서 맛있었다. 

 

메뉴판 첫장에는 원산지 표기가 있는데,  사골과 고기가 한우, 국내산 육우이다.

김치도 고추가루 일부를 제외하고는 국내산이다. 

식재료에 대한 자신감으로 메뉴판 첫장에 딱 써놓으신듯하다. 

 

메뉴가 의외로 다양했는데 대표 메뉴인 사골 칼국수를 포함해서 

아래 1층에서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왕만두, 왕만두국 말고 다양하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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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만두도 주문을 해서 먹었는데 사진이 없다. 만두 피가 얇으면서도 속이 가득하고 고기의 육향이 많이 나서 맛있었다. 

만두 크기가 커서 엄청 배불렀고, 맛있게 다 먹었다. 

 

깔끔하면서 고기 국물, 그것도 국내산 사골의 국물에 면도 쫄깃했다. 

칼국수도 만두도 맛있어서 양이 많지만, 다음에 갈 때도 각자 칼국수에, 만두를 시켜먹을 것 같다. 

어린 아이랑 둘이 오신 옆자리 분이, 만두국에 칼국수 사리를 추가해서 드셨다. 

혼자 왔는데 만두도 칼국수도 포기할 수 없거나, 어린 자녀랑 와서 하나로는 양이 부족하고 두개는 많다면

만두국에 칼국수 사리 방법이 매우 좋은 것 같다. 

줄서서 먹을만한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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