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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석모리 맛집, 우리땅갈비, 국내산 돼지갈비

보르비 2022. 5. 16. 14:42

돼지 갈비가 먹고 싶어 찾아간 김포 석모리의 우리땅갈비. 우리땅 참숯갈비.

뼈가 있는 국내산 돼지갈비와 뼈가 없는 목심살과 목전지 부분을 선택할 수 있다. 

휠체어 이용가능 여부 

이용 가능 

입구에도 경사로 판이 놓여있어서 들어갈 수 있다. 

 

 

50년 전통의 수제 갈비 이고 100% 국내산 돼지갈비를 이용한다고 한다. 

 

우리땅갈비는 특이하게 뼈가 있는 국내산 돼지갈비와 뼈가 없는 목심살과 목전지 부분을 선택할 수 있다.

대형 갈비집에서 돼지갈비에 목전지를 섞어서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다. 

요즘 돼지갈비집에서 돼지갈비를 시키면 보통 갈비살에 목심살이나 목전지가 같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돼지의 갈비살이 얼마 안되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나와 실망하는 사람들이 있나보다. 

목전지는 돼지 목살과 이어지는 다리살을 구분하지 않고 넓게 이어서 자른 부위라고 한다. 

우리땅 갈비는 갈비와 그 외 살을 선택할 수가 있어서 그 부분에서 신뢰가 가는 것 같다. 

두 종류 모두 무게와 가격은 같지만, 아무래도 갈비는 뼈 무게가 들어가있어 살코기의 양으로 보면 뼈없는 메뉴보다는 적게 느껴지는 것같다. 

우리는 둘이 가서 갈비 메뉴인 우리땅 반판 500g을 시켜 먹고, 약간 부족해서 추가 고기 200g을 시켰다. 

추가 고기는 뼈없는 고기를 시켜서 맛을 보았다. 

반판과 추가고기를 합하면 가격이 한판 가격과 같기 때문에 다음에는 처음부터 한판을 시켜야 겠다. 

참숯에 구워먹어 더 맛있는 돼지 갈비이다. 

 

연기가 빠져나가는 연통에 이것저것 이야기가 적혀있다. 

빨간소스는 갈비에 찍어먹으라고 했지만, 나는 양파소스에 찍어먹는 것이 맛있었다. 

양파소스가 일반적인 겨자 양념이 아니라 갈비 양념처럼 달큰해서 찍어먹으니 갈비의 양념맛이 더 풍부하게 느껴졌다. 

껍데기도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다. 

 

갈비뼈와 갈비살로 이루어진 우리땅 반판이다. 

고기를 보면 양념이 잘 배여있지 않은 듯 허여멀건하지만, 고기에 양념이 잘 배어 있다. 

 

우리땅갈비는 집게를 두개 주셔서 같이 구울 수 있어서 좋았다. 

맛있게 구워진 돼지갈비, 다시 보아도 맛있겠다.

그리고 추가로 시킨 뼈없는 고기 ( 갈비살, 목심살, 목전지살) 200g이다. 

위의 뼈있는 돼지갈비와는 고기 모습자체가 다르다. 

 

둘 다 맛있었지만, 뼈있는 갈비가 좀더 부드러워서 우리 입맛에 맞았다. 

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뼈없는 고기를, 부드러운 갈비살을 좋아한다면 뼈 있는 고기를 선택하면 될 것같다. 

 

그리고 후식으로 각자 하나씩 나오는 서비스 냉면, 

여기는 비빔냉면이 아예 없다. 돈을 추가하고 라도 사먹을 수가 없다. 

원래 비빔냉면만 먹는 터라 물냉면은 그냥 그랬다. 

 

가격 대비 맛도, 양도, 질도 좋은 돼지 갈비 집, 우리땅갈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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