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신촌 이대 맛집, 독특하면서도 맛있는 란주탕슉

보르비 2022. 6. 17. 10:46

2호선 이대역에서 경의중앙선 신촌역 사이, 이대역에서 이화여대 정문 가는 길에 위치한 란주탕슉. 

 

 

휠체어 유모차 이용 가능여부

불가능 , 입구가 계단으로 되어 있다. 

대신 포장 및 배달 가능 

 

란주탕슉은 중식음식점이지만, 일반적인 중식당과는 메뉴가 다르다. 

메뉴들이 사천식이어서 다들 매콤한 편이라서 아이들이 먹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어른들은 매콤 칼칼해서 좋아하는 맛. 

대표 메뉴는 도삭면 짬뽕. 

도삭면이란 반죽을 칼로 얇게 썰어 내어 면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얇지만 넓적한 면이 된다. 

마라탕 나올때 넓적한 샤브 당면 같은 느낌이다. 수제비를 먹는 듯한 쫄깃함과 칼국수 면인듯도 하고 식감이 좋다. 

한가닥만 입에 넣어도 입에 풍족하게 들어차서 씹히는 느낌이 좋다. 그렇다고 퍽퍽하지도 않고 쫄깃하다. 

거기에 홍합과 해물과 채소들이 엄청 들어있다. 면보다 다른 건더기들이 많다. 그릇도 엄청 커서 굉장히 양이 많다. 

국물도 자극적이면서 불향도 나고 진해서 맛있다. 

 

볶음밥을 시키면 특이하게 자장면이 조금 나온다. 

배가 고파서 먹다가 사진을 찍어서 위아래가 없다. 

보통 볶음밥에 자장 소스만 나오는데 란주탕슉은 면도 같이 나와서, 볶음밥을 시키면 자장면까지 맛볼수 있어 좋다. 

꿔바로우도 진짜 맛있는데, 이번에는 양이 많아서 시키질 못했다. 

여자 세명이서 가서 , 짬뽕, 볶음밥, 꿔바로우 하나씩 시켜서 배터지게 먹고 살짝 남았다. 

여자 둘이 갔을때는  짬뽕 하나에 꿔바로우를 시키면 꿔바로우가 살짝 남았다.  남은 꿔바로우는 포장도 가능하다. 

이번에는 여1,남1 이렇게 두명이 가서 짬뽕과 볶음밥을 시켜서 배부르게 먹었다. 

 

종종 생각나서 가는 란주탕슉, 갈때마다 사람이 가득이다. 그래도 회전율이 좋아서 금방 들어간다.  다음에는 사진을 잘 찍어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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