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을 다녀왔다.
우리는 바다를 좋아해서 강원도 여행을 하면 항상 바다 위주로 갔다.
양양, 속초, 강릉
이번에는 오랜만에 설악산을 가보기로 했다.
날이 추우니 등산은 하지 않고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다.
설악산 케이블카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는 일단 설악산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
케이블카 주차장은 현금만 가능하다.
장애인 주차공간이 입구와 가까운 곳에 마련되어 있다.
주차요금은 5000원이라고 간판에 써있었는데
전자간판에는 당일요금 4000원이라고 나왔고,
4000원이었다. 우리가 금요일에 가서 저렴했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현금만 가능하다하여 꼭 현금을 가져가야 한다.
설악산 주차장 4000원 현금만 가능
주차를 하고 나면 문화재 구역 입장료를 내야한다.
설악산 매표소
성인은 1인 3500원, 중고등학생은 1000원, 초등학생은 500원 , 그 이하는 무료 인것 같다.
만 65세이상 경로, 국가유공자, 복지 카드증(장애인 카드증), 속초시민(신분증 제시)는 무료입장이다.
군복을 착용한 군인은 청소년 요금으로 할인해준다고 한다.
입장료는 현금과 카드 모두 가능하다.
입장료 1인 3500원
매표를 하고 300미터 정도 걸어가면
케이블카 탑승장 건물이 나온다.
건물 내부 1층에서 케이블카 탑승권을 구매 할 수 있다.
케이블카 왕복 1인 11000원
편도로는 표를 구매할 수 없고, 왕복으로 구매 할 수 있다.
5분 간격으로 케이블카가 운행되어지고 매표를 할 때 탑승 시간을 정해서 알려준다.
주말이나 날이 따뜻할 때는 많이 기다린다고 하는데
우리는 겨울 평일이라 그런지 바로 10분 뒤의 케이블카 표를 살 수 있었다.
케이블카는 권금성이라는 곳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설악산 제일 높은 대청봉은 아득히 멀다.
케이블카는 탑승장 2층에서 탑승하고
10분전부터 자기가 탑승할 케이블카 시간의 탑승 줄을 설 수 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탑승객 인원수를 줄여서 조금은 편안하게 유리창에서 경관을 보며 올라 갈 수 있다.
탑승시간은 매우 짧다.
올라가는 방향으로 섰을 때 왼쪽방면에는 멀리 바다까지 보이고
오른쪽에는 흔들바위가 있는 울산바위를 볼 수 있다.
탑승할 때는 앞쪽에 줄을 서지 못했다며 제일 마지막에 탑승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들어온 문이 닫히면 문으로 밖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어중간하게 중간에 서게 되면 케이블카 가운데에 서서 경관 보기가 어려울 수 있다.
그래도 탑승인원이 많지 않아 다들 경관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나왔다.
권금성 탑승장에 내리면 사람들이 우루루 밖으로 나가는데
따라가지 않고 탑승장 내부에 있는 계단을 따라 위층 전망대를 먼저 가기를 추천한다. (휠체어 불가능)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올라가면 마음이 급해서 제 속도에 맞춰 걸어가기가 어렵다.
전망대에 들려 전망을 구경하다가 어느 정도 사람들이 올라갔을 때 여유롭게 길을 따라가는 것이 좋다.
전망대는 권금성 위에서 보는 것과 또다른 뷰를 볼 수 있으니 꼭 가보면 좋다.
널리 바다와 오른쪽에는 가려졌지만 산의 폭포까지 볼 수 있다.
전망을 보고 내려오면 권금성을 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온다. (역시 휠체어 불가능)
길이 정비되어 있지만 돌길이 많아 어르신들은 가기 어려울 수 있다.
휠체어를 타고 있거나 노약자분들은 탑승장 바로 옆에도 전망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거기서 전망을 보면서 기다리시는게 좋다.
권금성으로 올라가는 길은 돌길이 많아서 편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전문 등산화까지는 필요없지만, 울퉁불퉁한 길이어서 발이 접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얼음이 얼어 미끄러운 곳들이 있다.
길을 따라 쭉 가면 권금성이 나온다. 높은 돌 산이 신비롭다.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5살 정도의 아이들도 잘 따라 올 만큼 어렵지 않지만, 내려갈 때는 부모님께 안아달라고 하는 아이들이 많이 보였다.
다시 같은 길을 통해 탑승장으로 오면
하행 케이블카는 선착순으로 줄서서 탄다.
올라온 사람들의 인원 수가 정해져 있기에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는다.
아래 케이블카 탑승장에는 엘레베이터와 장애인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다.
케이블카의 탑승문도 넓직하고 탑승장과 케이블카의 단차가 없어서
휠체어 사용자도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
케이블카 탑승장을 지나 조금더 산 안쪽으로 들어가면
큰 불상과 절, 그리고 안쪽에 무장애 탐방길이 있다.
산이라서 경사가 있긴 하지만 주차장부터 케이블카, 탐방로까지 경사가 완만하여
산책하기가 쉽도록 잘 조성되어 있었다.
다음에 아버지 모시고 올 수 있는 좋은 공간을 찾아서 기분이 좋았다.
휠체어 이용가능 총평.
장애인 주차장.장애인 화장실 있음.
케이블카 탑승가능 하나 등반은 불가.
위 탑승장 외부에서 전망관람 가능.
아래 탑승장 주변 볼거리 있고, 산책 가능.
경사가 급하지 않고 길이 포장되어 있어 산책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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