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비의 생각 맛집

서울역 서부역이라고 하는 만리동쪽, 서울로가 끝나는 지점에 카페와 비스트로 바들이 많이 생겼다. 그중에 더하우스 1932는 오래된 가옥에 있는 카페로 분위기가 고풍스럽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더하우스1932 카페 맞은편의 더하우스 1932 베이커리이다. 더하우스1932 본가는 오래된 가옥인데, 베이커리는 현대식 건물이어서 나중에 확장해서 건물에 들어섰나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설명을 보니 원래 한집이었던 곳이 도로 개통때문에 분리되면서 건물을 세우신 것이었다. 옛날 조상님과 부모님께서 살으셨던 집을 보존하고 활용한다는 점이 멋있다. 베이커리여서 빵이 다양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로 없었다. 물량을 많이 만들지는 않고 그날그날 소진하는 것 같다. 음료 종류는 커피 위주로 있다. 다양한 커피들은 디카페인..

고양시 이케아 근처에서 점심으로 매화쌈밥을 먹고 카페를 찾아갔다. 고양맛집, 건강한 리필 쌈밥집, 매화쌈밥 고양점 방문한 곳은 커피명당, 건물에 베이커리 카페라고 크게 써있었다. 큰 길가에 위치해 있어 항상 지나다니며 자주 봤는데,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다. 고양 이케아 맞은편에 있고, 도래울과 원흥지구에 가깝다. 단독건물로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조용한 2층에 자리잡았다. 어느 자리에 앉더라도 창들이 많아서 답답하지 않았다. 창밖으로는 밭과 나무들이 보인다. 이런 초록초록한 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음료는 명당슈패너와 크림초코라테, 명당슈패너는 안에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달달하니 맛있었다. 초코라떼도 초콜릿이 진하게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카페 내부로 들어서면 베이커리가 있다. 건강한 ..

채소를 많이 먹고싶어서 한식집을 찾던 중에 찾은 매화쌈밥, 고양 이케아( 롯데아울렛 고양점) 길 건너편 골목에 있다. 큰길에서 들어서자 마자 바로 보이는 건물이다. 앞에는 주차장이 넓게 되어 있고, 길 건너편에도 주차장이 추가로 있다. 메뉴는 쌈밥 정식만 있다. 무한리필 집으로 인원수대로 주문을 해야한다. 들어가면 바로 인원수대로 상차림을 준비해주신다. 메인 메뉴인 제육볶음과 간장새우장이 무한 리필 된다. 가자미 구이는 기본 1마리 나오고, 추가하려면 추가금을 받는다. 다만 너무 얇아서 먹을 게 별로 없다. 밥은 돌솥밥이 나온다. 돌솥밥은 밥을 덜고 뜨거운물을 부어 놓고 나중에 먹는 누룽지가 제일이다. 식당 가운데에 반찬을 추가로 가져갈 수 있는 반찬 리필 공간이 있다. 기본 반찬에는 나오지 않은 고추장..

강릉의 꼬막 비빔밥이 먹고 싶어서 삼척에서 서울로 가는 길에 강릉에 들러 엄지네 꼬막집을 들렸다. 엄지네 포장마차와 엄지네 꼬막집 두군데가 지도에 나오는데 모두 같은 집이다. 엄지네 포장마차 본점으로 되어 있는 건물에서 대기표를 받으면, 자리에 따라 본점 건물이나 엄지네 꼬막집 별관으로 안내를 해준다. 본점 2층에는 넓은 대기 홀도 있다. 그곳에서 기다리다가 번호가 불리면 1층으로 내려가서 건물을 안내받는다. 별관도 1호점과 2호점이 있는데 안내해주실 때 1호점이라고 말하는지, 2호점이라고 하는지 잘 들어야 한다. 주말에 갔더니 사람이 많아서 30분정도 대기 후에 2호점으로 안내받아서 들어갔다. 유명맛집 답지 않게 메뉴가 엄청 다양하지만, 모두가 먹는 것은 바로 꼬막 무침 비빔밥 . 한쪽은 꼬막무침이 반..

삼척 쏠비치에서 장호항으로 넘어가는 중간에 근덕에 들려 꽈배기를 사가지고 갔다. 삼척에 먹을거리를 찾으니 요 근덕면의 꽈배기가 유명했다. 삼척시내에도 체인점이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문을 닫아서 본점이 있는 근덕면으로 왔다. 근덕 파출소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건너편에도 꽈배기 집이 또 있었다. 메뉴는 꽈배기에 동그리, 고로케 등등 다양했는데, 꽈배기와 동그리가 인기가 많았다. 꽈배기와 찹쌀 동그리를 사려고 했는데, 찹쌀 동그리가 다 나가서 모차렐라 치즈볼을 사왔다. 꽈배기는 그 즉시 반죽으로 빚어서 튀겨주셨고, 모차렐라 치즈볼은 만들어져있던 것을 담아 주셨다. 메뉴판에는 꽈배기가 6개부터 적혀있지만, 3개 2000원도 판매하셔서 꽈배기 3개와 치즈볼 5개를 샀다. 반죽이 찹쌀이라 쫀득쫀득해서 맛있..

보사노바 BOSSANOVA 삼척점 삼척 쏠비치에서 체크아웃하고 물놀이까지 하고 나서, 2시쯤 늦은 점심을 간단히 먹기 위해 베이커리 카페를 찾았습니다. 원래는 점심을 오션플레이 내부에서 먹을 계획이어서, 카페는 계획에 없던 곳이라 급하게 검색해서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갔는데, 맛과 분위기, 뷰와 시설까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보사노바 삼척점은 삼척 쏠비치 옆 삼척해변 앞에 있습니다. 삼척 쏠비치에서는 차량으로 5분 안걸립니다. 걸어서 온다면 삼척 해변 가장 끝이라 조금 걸어야 겠지만, 해변을 따라 길이 있기때문에 산책삼아 나와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주차는 까페 앞으로 공영주차장(무료)이 있기 때문에 그곳에 하시면 됩니다. 다만 해변 앞 공영주차장이기에 주말이나 사람이 많을 때는 주차 자리가 찾기 힘들수..

삼척 쏠비치는 조식이 뷔페로 운영된다. 3부로 시간이 나뉘어 운영되어 체크인 하면, 따로 예약을 해야 한다. 체크인하면서 같이 예약을 해주면 좋을 텐데, 연계가 안되나 보다. 로비 가운데에 있는 쉐프스 키친에 직접 가서 예약을 하거나, 룸에서 전화로 예약을 할 수 있다. 1부는 7시~8시 20분, 2부는 8시 20분~9시40분, 3부는 9시 40분~11시 이다. 아침에 식당에 도착하면 줄을 서서 안내를 받는다. 우리는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어서, 체크인 할 때 받은 티켓을 바로 제출했다. 티켓이 없거나, 추가 인원이 있다면, 쉐프스 키친에서 결제 후 티켓을 받아 줄서서 이용하면 된다. 줄 서있으면 직원분께서 장갑을 가지고 자리 안내를 도와주신다. 창가쪽을 원했으나, 적은 인원의 테이블은 이미 창가쪽은 다차..

엄마따라 청량리 제기동역 경동시장에 갔다. 그곳에서 점심먹으러 들린 감초식당. 제기동역 2번출구 안쪽 골목에 위치한다. 제기동역에서 골목으로 가다보면 위 사진처럼 동그란 간판이 보이고, 가게 외부에서 사람들이 무언가를 굽고 있다. 거기로 들어가려니 한번 더 지나쳐서 다음가게로 가라고 했다. 바로 옆에 식당이 또 있었다. 아마 처음 장소에서 더 넓히신 것 같다. 첫번째 장소에서는 굽기만 하고 , 옆에 있는 가게로 갖다 주신다. 메뉴는 단촐하다. 돼지갈비, 삼치구이, 고등어 구이, 세가지 이다. 돼지갈비까지 모두 아까 그곳에서 연탄으로 구워져서 나온다. 세명이 가서 돼지갈비 2인분이랑 삼치구이 1인분을 주문했다. 2인분부터라고 적혀있어서 삼치구이 1인분이 안될 줄 알았는데, 다행히 되었다. 공기밥은 별도여서..

바다를 보는 것을 좋아해서 동해를 종종 갔다. 갈때마다 꼭 먹는 것은 바로 물회. 원래 가던 곳이 있었으나, 건물이 커지더니 점점 맛이 변해버렸다. 그래서 다른 곳을 이곳 저곳 들리면서 먹어보곤 했다. 괜찮아서 다음에 또 가려하니 맛이 변했다는 후기들. 그렇게 또 찾아낸 새로운 곳. 제주 해인물회이다. 이름은 제주해인물회이지만, 위치는 강릉 사천진항 바로 앞에 있다. 가게 바로 앞에 항구와 판매장이 있다. 주차는 가게 앞에 몇대 가능하고 자리가 없다면 항구쪽 주차장을 이용가능하다. 가게 옆으로는 수족관에 오징어들이 많다. 거기다가 넓고 완만한 경사로까지 되어 있다. 휠체어 유모차 이용가능 여부 가능 아래 사진처럼 경사로도 잘 되어 있고, 현관에 턱이 없고, 자리도 입식 테이블로 넓직해서 휠체어 이용자도 ..

오랜만에 오향만족 족발이 먹고 싶어서 시청으로 갔다. 예전에 족발을 안 먹어봤을 때, 족발을 뭔가 냄새날것 같은 그런 편견에 못먹던 시절, 족발 초보자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추천받아서 여기에 왔었다. 오향만족 족발에서 족발을 처음먹고 난 후, 족발 매니아가 되어 한달에 한번 꼴로 족발을 먹는다. 요즘은 집에서 다른 족발을 배달시켜 먹거나, 포장해와서 먹다가, 이 오향만족 족발의 만둣국과 족발이 먹고 싶어서 일부러 찾아 왔다. 위치는 2호선 시청역 가까이에 있다. 8번 출구로 나와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이런 골목에 맛집이 있나 싶은 뒷골목이지만, 건물이 두개나 된다. 시간에 따라 본관과 별관 두개 다 열거나, 한 곳만 열기도 한다.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건물에 붙어 있는 안내에 따라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