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맛집, 강릉 엄지네 꼬막집, 엄지네 포장마차

 

강릉의 꼬막 비빔밥이 먹고 싶어서 삼척에서 서울로 가는 길에 강릉에 들러 엄지네 꼬막집을 들렸다. 

엄지네 포장마차와 엄지네 꼬막집 두군데가 지도에 나오는데 모두 같은 집이다. 

엄지네 포장마차 본점으로 되어 있는 건물에서 대기표를 받으면, 자리에 따라 본점 건물이나 엄지네 꼬막집 별관으로 안내를 해준다. 

본점 2층에는 넓은 대기 홀도 있다. 그곳에서 기다리다가 번호가 불리면 1층으로 내려가서 건물을 안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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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관도 1호점과 2호점이 있는데 안내해주실 때 1호점이라고 말하는지, 2호점이라고 하는지 잘 들어야 한다. 

주말에 갔더니 사람이 많아서 30분정도 대기 후에 2호점으로 안내받아서 들어갔다. 

유명맛집 답지 않게 메뉴가 엄청 다양하지만, 모두가 먹는 것은 바로 꼬막 무침 비빔밥 . 

한쪽은 꼬막무침이 반대쪽 그릇은 밥과 비벼진 꼬막 비빔밥이 그릇에 얇게 펼쳐져서 나온다. 

일단 비빔밥에 꼬막을 추가하며 먹어주다가 남는 꼬막은 공깃밥을 하나 추가해서 더 비벼먹었다. 

지난번에는 포장을 해서 먹었었는데, 가게에 직접 와서 먹으니 더 맛있었다. 반찬들도 간이 잘 맞아서 잘먹었다. 

꼬막무침 같은 경우 고추가 들어 있어서 고추부분은 매울 수 있는데, 아이들이 먹을 만한 반찬이 밑반찬에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도 많았다. 

미역국도 맛있었다. 

둘이와서 꼬막무침비빔밥에 공깃밥 하나 추가해서 먹었는데, 배가 정말 불렀다. 

양이 적은 꼬막무침 메뉴가 있다면 육사시미도 먹어보고 싶었다. 

코스트코에서도 꼬막비빔밥을 팔고, 엄지네 꼬막집도 서울에 체인이 있지만, 본점은 역시 본점의 분위기와 맛이 더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