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월드, 커플 여행 대중교통 후기

사실 이번 부산여행의 동기는 부산 롯데월드였다.

부산에 롯데월드가 개장했다고 해서 한번 가보자고 생각하며 부산여행이 시작되었다. 

그런 이번 여행의 목적인 부산 롯데월드. 

 

부산 롯데 월드는 부산역에서 한참 떨어져 있다.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려면 동해선 오시리아역으로 가야한다. 

우리 숙소가 있는 해운대에서도 대중교통으로 넉넉히 1시간 남짓 걸린다.

우리 숙소였던 해운대 펠릭스 바이 stx는 지하철도 가깝고 버스정류장도 바로 앞이어서 어떻게 갈까 고민했다. 

롯데월드가 있는 오시리아역은 동해선으로 지하철과 연계가 조금 복잡했다. 

대신에 버스는 한번 갈아타야 하지만, 내린 자리에서 그대로 타면 되는 버스가 있어서 우리는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버스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이런 입구가 나온다. 

우린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해서 입장 큐알코드를 미리 발급받아서 바로 입구로 들어갔다. 

부산 롯데월드는 자유이용권밖에 없기 때문에 입장할때만 티켓을 찍고 그 이후에는 티켓 확인을 하지 않는다. 



부산 롯데월드에서 가장 유명한 놀이기구는 아래 자이언트 스플래쉬,

바이킹처럼 열차가 양쪽으로 왔다갔다 하는 데, 마지막에 엄청난 물폭탄을 맞는다. 

그래서 우비를 꼭 착용해야 한다. 

아래 사진은 타고 나와서 옆에서 찍은 사진

그래서 우의 자판기가 있다. 밖에도 있고, 안에서 대기하는 공간에도 있다. 

우의는 한개당 3천원이다. 

우리는 외부 다이소에서 한개당 2천원주고 미리 사왔다. 

다이소 우의랑 차이점은 롯데월드 우의는 모자에 줄이 있어, 모자를 고정할 수 있다.

아무래도 빠른 속도에 모자가 날아가는 경향이 있어 이를 방지해줄수 있다. 그리고 잠그는 단추가 없이 통으로 몸통이 이루어져 있어 물을 좀더 막아준다. 대신에 팔은 반팔정도 까지 밖에 안된다. 

어두운 옷을 입은 남자분들,, 특히 남학생들은 우비 없이 그냥 타기도 했다. 날이 더워 금방 마르기는 하는 것 같다. 

한번만 타기에는 너무 우비가 아까워서 두번 타고 우비를 버리고 왔다. 

그리고 퍼레이드 .

생각보다 짧았지만, 오랜만에 보는 퍼레이드에 신나서 같이 덩실덩실 놀았다. 

퍼레이드 관람하기 좋은 장소는 로티로리캐슬과 분수 사이. 

그곳에서 1번 서서 공연한 후에 트리쪽으로 와서 마지막 공연을 한다. 

우리는 트리쪽에서 관람을 했는데  퍼레이드 시작전부터  트리까지 퍼레이드가 오는 것을 기다리다 보니 오래 기다리게 되었다.

캐슬 쪽에서 봤다면 먼저 퍼레이드 보고, 놀이기구 타러 갈 수 있어 시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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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놀이기구가 너무 없다. 성인용 놀이기구가 재밌다 치는 것이 4개정도? 그것마저 운휴로 하나는 쉬고 있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우리가 일부러 평일날 갔는데, 소풍온 학생들이 많아서 사람이 정말 많았다.  사람은 많고, 놀이기구는 적으니, 대기시간은 최소 1시간 에서 3시간까지 걸렸다. 놀이공원이 정말 작아서 볼거리도 별로 없고, 식당가도 많지 않아서 줄서있고, 난리였다.

오히려 어린이용 놀이기구는 매우 한가했다. 

자이언트 스플래쉬는 대기하는 곳에도 그늘이 없어서 매우 더웠다. 

평일날 간다면 소풍 온 학생들이 떠나가는 오후 3시 이후에 한가해지니, 그때를 노리는 게 나을 것 같다. 

3시가 지나 학생들이 가고 나니 대기시간이 1시간 이내로 확 줄었다.

주말에 온다면 꼭 매직패스를 끊으시길, 3개 타면 재밌는거 다 타는 것이다. 

성인들뿐이시라면 그냥 한번 부산에 이런게 생겼구나 구경오실 정도. 놀이기구를 기대하면 좀 실망하실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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